매월 둘째주 토요일 1시부터 4시까지 노형근린공원(롯데마트 맞은편 공원)에서 착한장터가 열린다고 남편에게 들었다. ^^ 아직은 규모가 작은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니 중고 책이나 옷을 개인이 팔기도 하고, 화분이나 지역농산물등도 팔았다. 제주 mbc에서 지원도 나오고, 한살림에서도 여러 국산물건등을 팔고, 제주 생드르영농조합에서도 된장이나 귤, 레몬등도 팔고 있었다. 공정무역커피나 초컬릿도 팔았다.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취지로 여는 착한 장터, 물건은 좀 다양하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저렴하고 국산이나 제주산이나 유기농산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ㅎ

이곳에서 공정무역 커피도 한잔 얻어 먹고, mbc에서 하는 설문도 하고 깜찍한 꽃화분도 하나 얻어서 우리집 텃밭에 심었다.^^


옷이나 모자, 책 등은 구경만 하고( 갖고 간 현금이 별로 없어서...=.=;;; ) 제주도 조천읍의 생드르영농조합에서 파는 900g짜리 제주산 무농약콩으로 담근 2년 숙성된 된장을 하나 사고, 5월에 수확하는 귤인데 즙이 많고 달고 새콤한 유기농 세미놀을 2kg(15개정도)을 사고, 유기농 레몬을 1kg(19개)을 샀다. 2천원 하는 공정무역 초콜릿도 하나 샀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ㅎㅎㅎ



d70으로 찍은 사진


집에 와서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는데, 딱~된장찌개맛~!!! ㅎㅎ
전에 무오신채 채식식당인 길섶나그네에서 사온 막장이 한숫가락밖에 안남아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믿을만하고 무농약콩으로 만든 괜찮은 된장을 사게되서 좋았다.^^

유기농 세미놀은 남편이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3일만에 7-8개를 뚝딱~!해치웠고, 레몬은 두병 가득 레몬청(?)을 담았다. 매실청을 만드는 것 처럼 저민 레몬 한켜 깔고, 백설탕을 한켜 깔고~해서 (요즘 날씨가 더워서 밖에 두면 술이 될 수도 있다고 파는 분이 조언을 해주셔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어제 따뜻한 물에 차로 해 먹으니 시중에서 파는 레몬차!!!!!! 우웅~맛있었다. ^_________^

오랜만에 캐논으로 찍었더니 레몬이 너무 화사하게 나왔다.ㅎㅎㅎ

요즘 이벤트가 많아서 괜시리 피곤한데, 레몬차 먹고 기운차리길!!! ^^
제주도 착한장터도 나날이 발전해서 제주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좋은 방향으로 번성했으면 좋겠다.ㅎㅎ
노형근린공원에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산책도 할겸, 장터구경도 할겸 다녀봐야 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iroo

2010/04/26 20:00 DAYs

자연에 대한 감사.

4월 중순이 지나서부터 고사리를 따러 한라산에 기웃기웃~.^^
그때는 늦게 가서 반봉다리밖에 못꺽어서 아쉬웠는데, 지난주에는 한봉지 정도 따왔다.
많이 따와도 말릴만한 공간이 부족해서 그냥 취미삼아 조금씩만 따오기로 남편과 합의를 했었는데, 막상 가서 보면 고사리 꺽는 재미에 열심히 꺽다가도 한두시간만 지나면 배가 고프더라.=.=;;;;

4월 말쯤 되면 수망리에서 고사리 축제가 열린다. 그렇지만 구지 고사리 축제에 가지 않아도 한라산에 올라가서 갈대가 많은 곳에 가면 통통하고 길쭉한 고사리가 쏘~옥 올라와 있다. 고사리 밑둥을 톡~ 꺽으면 된다.ㅎㅎ



마트에 갔더니 평소에 비싼 표고버섯이 지금은 싸서 세 팩정도 사왔다. 사오고 보니, 지금이 표고버섯 철이란다. 잘 털어서 편을 썰어 말리니 우리 두식구 몇달은 먹겠다 싶다.

이번달 초에 상추도 심어 여린잎이지만 길러 먹고, 한라산에 가서 고사리를 꺽든, 표고버섯 철에 나온 통통한 버섯을 사든, 요즘은 이런 것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든다.  

고사리를 꺽으면서도 이렇게 좋은 고사리를 몸만 숙여서 얻을 수 있게 해준 한라산에 고맙고, 제주도에 고맙고, 목장주인에게도 고맙고...복 많이 받으라고 중얼중얼 하면서 고사리를 꺽어왔다. 아무래도 내가 나이가 들어 가나보다. ㅎ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iroo

2009/11/11 11:11 DAYs

제주도 토종 고구마


제주도 오일장에는 할머니 장터가 있는데, 파는 물건들 중에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꽤 있다.
말도 가끔씩 서로 못알아 듣지만, 무엇인지, 어떻게 먹는것인지 여쭤보고 사곤했는데...ㅎㅎ
이번 오일장에서는 하얀색 야콘 같은 것이 있어서 여쭤보니 고구마라고 했다.
제주도 고구마. 전혀 보라색이 아니다.^^*
지난번 팔삭을 먹었을때도 자몽도 아닌것이, 귤도 아니고, 오렌지도 아니었는데...ㅎㅎ

제주도 토종 고구마는 하얀가? 하면서 샀는데...
카레에 넣어 먹어보니 감자같고, 쪄서 먹어보니 속이 노랗지도 않고 하얗다.
고구마 향도 나고, 맛도 고구마 같은데 끝맛은 감자 같다. 식감도 고구마보다 좀 쫀득한 느낌?ㅎㅎ
옛날 제주도 말로 고구마가 [감저]라는데...ㅎㅎㅎ 감자인지 고구마 인지 살짝 헷갈린다.

그냥도 먹어보고 쪄서 먹어봤는데, 맛있다~!!!!^__________^
(파는 할머니께 그냥 먹어도 되고, 쪄서 먹어도 되고, 기름에 튀겨먹으면 아주 맛있다고 들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iroo

2009/04/19 20:49 TRAVEL

목석원과 관음사


지난 토요일 너무 날씨가 좋고 좀 있으면 부처님오신날이 되어서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관음사에 가기로 하고 12시쯤 출발.

# 제주대학교 가는 길의 목석원
가끔씩 목석원 앞을 지나면서 나중에 가봐야지 했는데, 남편이 목석원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말에 바로 가보기로 했다. 대학교 3학년때 가보고 어렴풋한 사진속 기억만 있지, 어떤지 잘 몰랐는데 가보니 너무 한적하고 좋았다.
그러나 큰 도로변에 있어서 입구쪽에는 좀 시끄럽긴 했다.  도민할인을 받아 2인이 3천원~.



문화재 지정을 받은 나무 뿌리로 된 작품들은 참 볼만 했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어울리는 소나무와 등나무, 대나무숲과 좌선하는 토우 작품들. 이것저것 세월의 흔적이 묻어, 보는 사람이 마음이 편안해 졌다. 봄날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면 소나무에서 송화가루가 시야를 가릴 정도로 안개가 끼듯이 흩어졌다.^^


# 관음사
관음사 등산로 시작 주차장에서 물어보고 도착한 관음사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입구부터 연등이 달려있고, 입구에 쭈욱~돌부처님의 모습이 햇살에 장관이었다.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엄청나게 큰 부처님상과 절 안에 만들고 있는 엄청난 부처님상들이 참 대단하다 생각 되었다.


# 고사리 채취
관음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만나게 된 구운 약밤을 파는 아저씨께 관음사를 보고 나온뒤 약밤구이를 사겠다고 하고 관음사에 갔다 부처님께 절도 하고 이래저래 둘러보기도 하면서 만끽을 하고 나왔다. 
아저씨를 만나 한봉지를 사고 [고사리는 어디서 따면 좋나요?]하고 여쭤보니 관음사 앞 갈대밭에 있는 분께 물어보라 하셔서 물어보니 어디어디를 보고, 고사리는 어찌 채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 주셨다.ㅋㅋ

결국 남편과 내가 돌아다니면서 채취한 고사리가 한줌~.
많지는 않았지만 직접 산에가서 고사리 순을 따서 해 먹을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
내년에 또 할 수 있겠지 하며 아쉬움에 집에 오자마자 삶고 물에 우려냈다. 2일을 물에 우려내야 쓴맛이 없어진다고 한다. 물은 계속 갈아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햇볕에 말리면 끝!



제주도에서는 중산간 지역에서 고사리가 많이 자라나기 때문에 올해도 어김없이 4/18~4/19일에 고사리 축제도 했단다. 관음사에서 만난 두 처사님 덕분에 고사리 공부도 했고, 맛있는 고사리도 먹을수 있을것 같다.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iroo

# 성산일출봉 가는 길
해안도로를 따라 갔는데, 너무너무 바다가 아름다웠다.
제주도는 어디를 가도 나름 다 특색이 있는듯.



# 성산일출봉에서
도착해 보니, 처음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우리가 올라가기 시작하자 고등학교 몇군데 에서 수학여행을 온 관광버스가 도착. 나중에 내려와서 보니 한 10대는 되었다.
내려올때도 줄서서 내려왔다.ㅋㅋ 그러나 전망은 멋있었다.


# 성산일출봉에서 함덕해수욕장 가는 길에 유채꽃밭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 차에서 내려 들른 유채꽃밭.
꼬리꼬리한 냄새도 바닷바람에 밀려 사라진듯.

확대


# 함덕 해수욕장
여기는 해수욕장이 넓고, 두군데로 나누어져 있었다.


즐겁게 드라이브겸 제주도 1/3주를 했다. 게다가 어찌나 날씨가 좋던지....ㅋㅋㅋ
(지난 하루 휴가 전글을 보실려면-> http://www.ciroo.com/32 )
제주도 제주도여행 제주도 유채꽃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iroo
이전버튼 1 이전버튼

DownShift 블로그 이미지
ciroo

공지사항

Yesterday51
Today8
Total62,540

달력

 « |  » 2010.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