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참거래농민장터에서 신안군 천일염(세계에서 알아주는 우리나라 소금이 신안 소금이란다.ㅎㅎ) 20kg과 유기농 토마토 10kg, 지리산 무농약 황매실 5kg을 샀다. 참거래농민장터에서 구입한 3가지가 모두 만족할 만한 품질과 맛~!에 기분도 좋았다.

[참거래농민장터]는 '친환경, 유기농 직거래장터'로 자세한 내용은 http://www.farmmate.com/shop/home_subpage.php3?mode=s1&lcatecode=28000000 이곳에서 볼수 있다.


남편과 나는 가급적 제주에서 나는 것을 사려고 하는데(나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즘 왠지 바쁘게 살고 있어서 오일장에 가본지가 한달이 넘는 것 같다.  제주도는 올해 3월에는 비가 온날이 총 15일, 4월에는 고사리가 쑥쑥 자라게 해준다는 고사리 장마, 그리고 환상적인 날씨가 펼쳐지다가 6월 말쯤 되면 본격적인 장마와 연무가 시작 되었다. 물론, 요즘 날씨를 보니 모레(토)부터 4일동안 비가 또 온단다. 아파트 1층으로 이사오고 벌써 2년째. 높은 습기와 많은 식구들 때문에 일이 좀 많다고 느껴지고 있다. ㅎㅎ 친정어머니가 5월말에 2주 정도 계시다가 가셨는데, 주말 이틀 비가 와서 집안이 습한 것을 느껴보시고는 놀라셨다. 7월에 놀러오라고 말씀을 드려도 장마기간이라 안오시겠단다. =.=;;;;;;

아무튼, 위고 아래고 구구절절한 내용을 말하자만 끝이 없겠지만! 말을 해보자면...^^ 

신안 소금을 구지 직거래로 산 이유는, 4년 전 쯤 마트에서 국산 천일염을 사서 김치를 담근 적이 있었는데 절인 김치가 엄청 쓴맛이 나는 것이었다. 이유는 모르고 초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MBC 불만제로 애청자였던지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ㅎㅎ 중국산 소금으로 담그면 보통 절인 배추가 쓴맛이 난다는 것. 분명히 난 중국산을 산적이 없었지만, 이익을 위해 국산 천일염과 중국산 천일염을 섞어서 팔기도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 국산 천일염을 직거래로 샀는데, 20kg이 양이 좀 많았지만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ㅋㅋㅋ 덤으로 배송 문제로 성격 좋으신 판매자 분들과도 통화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유기농 토마토도 판매자 분이 수확이 많이 되었는데 판매처가 확실하지 않아 힘드시다고 해서 구입한 것이다. 실은 5월달에 제주오일장에 가서 이르게 토마토를 구입했는데 한라봉가격이었다. 1kg당 5천원. 맛은 엄청 엄청 좋았는데, 손은 덜덜덜....ㅠ.ㅜ  역시나 이번 유기농 토마토도 맛도 좋고 배송 상태도 좋고~.

황매실은 6월 중순에 예약을 해놓은 것을 받았는데, 박스를 여는 순간 그냥 먹고 싶어 질 정도로 향이 좋았다. 보통 청매실로 매실원액을 담근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청매실이 노랗게 익어 황매실이 될때 담그면 더 좋다 하여 구매를 했는데, 나중에 어찌될런지 모르겠지만, 황매실 색도 곱고 향이 정말 죽여준다!!!! 담그면서 슬쩍 맛도 보니 새콤 달달했다. ㅎㅎㅎ 매실청, 짱아찌, 매실주 담그는 설명서도 같이 보내주셨다.
아래는 설명서 대로 담근 매실청(매실원액). 설탕이 다 녹은 뒤에 용기에 담아 밀봉하라는데, 완전 밀봉을 해도 되나?싶다. 파란뚜껑 유리병은 완전 밀봉되는 것 같은데...


이것 말고도 농부SOS 완두콩(판매처가 부도가 나서 판매처가 없어졌다고)을 사려고 했는데, 주문하고 나서 며칠뒤 품절이라고 전화가 왔다. ㅠ.ㅜ 제주도라 배송도 원래 안되었단다. 흠흠.

농민참거래장터 사이트를 앞으로도 이용할 의향이 200%다. ㅎㅎㅎ
일단 무농약에 유기농이고, 직거래라서 농부에게 불필요한 유통 마진이 발생되지 않으며, 신선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어서이다.
아쉬운 점은 내가 지역이 제주도(OTL)여서 일부 상품은 배송이 안되는 점, 배송되는 시간이 길어서 제품이 육지보다는 덜 신선할 수 있다는 점과 구매취소가 될 경우나 배송문제가 발생할 경우 판매 농부님과 중간거래처인 참거래연대와 전화를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판매처분들과 참거래연대분과 모두모두 통화했었다. ㅎㅎㅎㅎㅎ) 
마지막 사항은 아쉬운 점이 될 수 도 있고, 신속하게 내가 일을 처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보통 문제가 생기면 대형인터넷몰 상담원과 이야기하고 기다려야 하니까.

아무튼, 이제까지는 오늘까지의 이야기들이고, 앞으로는 장마준비 하느라 바쁠것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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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아라동 딸기를 사려고 마음을 먹고, 오늘 아침 11시에 아라동사무소로 출발~!
너무 늦게 가면 딸기를 살수가 없다. ^^
아라동에서 제주대학교 가는 길과 제주대학교에서 난지농업연구소가는 길에 밭에서 막 딴 노지딸기를 팔고 있었다. 역시, 딸기는 노지딸기여야 향도 더 좋고 씹히는 맛도 좋고, 달달하다.ㅎㅎ
4kg으로 두박스~! 과일을 좋아하는 남편 曰, 일주일치 과일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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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주 토요일 1시부터 4시까지 노형근린공원(롯데마트 맞은편 공원)에서 착한장터가 열린다고 남편에게 들었다. ^^ 아직은 규모가 작은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니 중고 책이나 옷을 개인이 팔기도 하고, 화분이나 지역농산물등도 팔았다. 제주 mbc에서 지원도 나오고, 한살림에서도 여러 국산물건등을 팔고, 제주 생드르영농조합에서도 된장이나 귤, 레몬등도 팔고 있었다. 공정무역커피나 초컬릿도 팔았다.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취지로 여는 착한 장터, 물건은 좀 다양하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저렴하고 국산이나 제주산이나 유기농산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ㅎ

이곳에서 공정무역 커피도 한잔 얻어 먹고, mbc에서 하는 설문도 하고 깜찍한 꽃화분도 하나 얻어서 우리집 텃밭에 심었다.^^


옷이나 모자, 책 등은 구경만 하고( 갖고 간 현금이 별로 없어서...=.=;;; ) 제주도 조천읍의 생드르영농조합에서 파는 900g짜리 제주산 무농약콩으로 담근 2년 숙성된 된장을 하나 사고, 5월에 수확하는 귤인데 즙이 많고 달고 새콤한 유기농 세미놀을 2kg(15개정도)을 사고, 유기농 레몬을 1kg(19개)을 샀다. 2천원 하는 공정무역 초콜릿도 하나 샀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ㅎㅎㅎ



d70으로 찍은 사진


집에 와서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는데, 딱~된장찌개맛~!!! ㅎㅎ
전에 무오신채 채식식당인 길섶나그네에서 사온 막장이 한숫가락밖에 안남아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믿을만하고 무농약콩으로 만든 괜찮은 된장을 사게되서 좋았다.^^

유기농 세미놀은 남편이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3일만에 7-8개를 뚝딱~!해치웠고, 레몬은 두병 가득 레몬청(?)을 담았다. 매실청을 만드는 것 처럼 저민 레몬 한켜 깔고, 백설탕을 한켜 깔고~해서 (요즘 날씨가 더워서 밖에 두면 술이 될 수도 있다고 파는 분이 조언을 해주셔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어제 따뜻한 물에 차로 해 먹으니 시중에서 파는 레몬차!!!!!! 우웅~맛있었다. ^_________^

오랜만에 캐논으로 찍었더니 레몬이 너무 화사하게 나왔다.ㅎㅎㅎ

요즘 이벤트가 많아서 괜시리 피곤한데, 레몬차 먹고 기운차리길!!! ^^
제주도 착한장터도 나날이 발전해서 제주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좋은 방향으로 번성했으면 좋겠다.ㅎㅎ
노형근린공원에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산책도 할겸, 장터구경도 할겸 다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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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6 23:39 DAYs

바게트 샌드위치

어제 장을 보러 갔다가 상하 까망베르치즈를 보고 Subway의 샌드위치가 생각이 나서 양상추랑 바게트빵을 사왔다. 제주에는 서브웨이도 없고, 가끔씩 생각이나는 신선한 샌드위치를 먹을 만한 데를 아직 잘 찾지를 못해서 아쉬운데로 집에서 샌드위치를 해 먹고 있다. ㅎㅎ

토마토는 며칠전 오일장에 갔다가 사왔는데, 완전~!!!! 맛있다. 4개에 5천원(1.2kg정도 였는데 보통 1kg에 5천원 하더라.). 한라봉도 1킬로에 5천원이었는데, 5개. 토마토가 한라봉 보다 더 비싸다. OTL
예전엔 토마토가 엄청 싸고 맛있고, 넘쳐났었는데 어쩌다 4개 5천원이 되었는지... 물가가 오른것이 실감이 난다기 보다는 충격으로 다가올 정도이다.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양상추와 채썬 보라색 양배추 조금, 집에서 키운 로메인상추, 샐러드용 올리브, 토마토, 까망베르 치즈, 소스는 마요네즈를 넣었다. 아침에 내렸던 다 식어버린 커피와 함께 먹었다. ^^;;
담백하고 아삭아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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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 고사리를 말리며 베란다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잎 사이에 숨어서 몰래 피어난 블루베리 꽃봉오리를 발견했다.

다른데도 있을까 싶어 여기저기 뒤져봤지만, 올해는 세그루의 블루베리 나무 중 딱~한그루에서 딱~3개 밖에 안피었나보다 싶다. =.=;;; 자가수분은 별로 안좋다는데, 이마저도 열매가 맺힐까 의문이 들지만서도 앙증맞은 블루베리 꽃이 내심 기대가 되고 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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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블루베리

2010/04/26 20:00 DAYs

자연에 대한 감사.

4월 중순이 지나서부터 고사리를 따러 한라산에 기웃기웃~.^^
그때는 늦게 가서 반봉다리밖에 못꺽어서 아쉬웠는데, 지난주에는 한봉지 정도 따왔다.
많이 따와도 말릴만한 공간이 부족해서 그냥 취미삼아 조금씩만 따오기로 남편과 합의를 했었는데, 막상 가서 보면 고사리 꺽는 재미에 열심히 꺽다가도 한두시간만 지나면 배가 고프더라.=.=;;;;

4월 말쯤 되면 수망리에서 고사리 축제가 열린다. 그렇지만 구지 고사리 축제에 가지 않아도 한라산에 올라가서 갈대가 많은 곳에 가면 통통하고 길쭉한 고사리가 쏘~옥 올라와 있다. 고사리 밑둥을 톡~ 꺽으면 된다.ㅎㅎ



마트에 갔더니 평소에 비싼 표고버섯이 지금은 싸서 세 팩정도 사왔다. 사오고 보니, 지금이 표고버섯 철이란다. 잘 털어서 편을 썰어 말리니 우리 두식구 몇달은 먹겠다 싶다.

이번달 초에 상추도 심어 여린잎이지만 길러 먹고, 한라산에 가서 고사리를 꺽든, 표고버섯 철에 나온 통통한 버섯을 사든, 요즘은 이런 것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든다.  

고사리를 꺽으면서도 이렇게 좋은 고사리를 몸만 숙여서 얻을 수 있게 해준 한라산에 고맙고, 제주도에 고맙고, 목장주인에게도 고맙고...복 많이 받으라고 중얼중얼 하면서 고사리를 꺽어왔다. 아무래도 내가 나이가 들어 가나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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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자몽을 먹다가...ㅎㅎ

예전엔 자몽을 많이 좋아라 해서 생각 날때 마다 잘 사먹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일년에 한번 사먹을까 말까 하다. 요즘 한라봉도 끝날 무렵이고, 아직 딸기는 나오지 않아서 먹을 과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서귀포 오일장에서 사온 끝물, 한라봉을 남편이 까 먹을때마다 나는 한두조각씩 얻어 먹고 지냈었다. 한라봉이 향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데, 그 향에 낚여서 먹으면 신맛이 물씬~..=.=;;;;; 한라봉에 비해 스위티나 자몽은 신맛보다는 쓴맛이 많이 나는 편이고, 먹은 후 입안에 남겨지는 시트러스향과 더불어 특유의 달달한 여운에 나는 자몽을 좋아한다.ㅎㅎ 마트에서 업어온 내 주먹보다 큰 빨간자몽4개를 지금은 익혀서 하나씩 먹고 있는데, 오우~정말 맛있다.^________^ 빨간자몽은 그냥 자몽에 비해 향은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달기는 더 단 것 같다.

많이 크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달달해지는 서귀포 오일장의 한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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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자몽, 한라봉
용인에서 블루베리 3년생에서 열매 10개를 따 먹어보고, 제주에 온 뒤 싹도 안난 마른가지에 물만 조금씩 주기를 1년 반 동안 해왔었다.

북부 하이부시계 블루베리라 월동기간이 영하로 한달인가 이상 되어야 하는데, 제주도는 지난해 겨울에 30년만에 영하1도가 되었다며 뉴스에서 난리난리~였었다. 이러니 그동안 블루베리 나무에 싹이 안 날 수 밖에 없었지...=.=;;;

그래도 죽이지 않고 물만 조금씩 주던 차에, 올 봄에는 세 그루 모두 싹이 텄다!!!
적응을 한 것인지, 작년 겨울이 좀 추웠던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살아나줘서 참 기쁘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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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블루베리
어제 남편의 농구모임이 서귀포에 있어서 갔다가 마침, 서귀포 향토 오일장날(매달 4일, 9일)이라 올해 끝물인 한라봉을 사기로 했다. 
간김에 그곳에서 상추랑 방울 토마토 모종을 2천원 어치씩 4천원어치 사왔다. ^^ 
(요즘 야채랑 토마토 값이 너무 비싸지기도 했고....겸사겸사...ㅎㅎ)

오늘 오전에 집에 남는 흙을 긁어모아 심었는데, 의외로 상추 2천원어치 모종이 많아서 꽤 많이 심어버렸다.



한포기에 천원인 방울토마토 모종. ^^*


다 심고보니, 오늘이 식목일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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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00:05 DAYs

천혜향 쥬스

천혜향 파치를 10kg을 사서 두었더니, 파치부위가 점점 상해가서 껍질을 까 쥬스를 만들었다.
실제로 천혜향 1개 크기가 아주 크고, 달아서 하루에 반개 정도밖에 못먹고 있었는데, 쥬스로 만들기에는 좀 많이 아깝긴 했다. ㅠ.ㅜ


천혜향을 속만 믹서에 갈아서 체로걸러, 나온 즙만 부글부글 끓여 유리병에 담는다.
유리병 마개를 닫고 거꾸로 들어서 마개쪽 부분도 뜨겁게 소독이 되도록 해주면 쥬스 끝.^^;;;
무가당 쥬스라도 달달하고, 약간 쌉쌀한 맛이 나는 썩 괜찮은 천혜향 쥬스가 되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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