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남편 회사 동료분과 가족이 되어 우리집을 떠났다.
몸무게는 올때보다 두배가량 되었지만, 아직도 여리여리한 아가냥이라 왠지 마음이 짠~하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랑 듬뿍~받으며 살기를 바랄뿐이다. ^^
우리집에 와 있던 동안(4.28~5.14.까지)의 모든 일들이 행복한 기억이 되길...

오늘 입양 가기 전 남편의 무릎에서 [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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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3:37 CATs

아가냥이 목욕샷

피부병으로 털이 숭숭 빠진 곳이 꽤나 커서 다시 목욕을 시켰다.
오늘은 내가 좀 지쳐서 남편이 시켜줬다.^^
고양이 샴푸를 하고, 유노하나 입욕제로 헹구고, 털을 말린 후, 빨간약으로 소독을 해주었다.
더이상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샤워기로 목욕 하는 것은 별로 안좋아 하지만, 참 이쁘게도 세숫대야에 담긴 물에 넣어 씻길 때에는 얌전하고 울지도 않고  정말 착하게 목욕도 잘 했다. 크면 더 의젓해 질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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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냥이의 몸무게 변화>>
4월29일 510g,
5월 5일 690g,
5월10일 800g.

아가냥이는 잘 먹고, 맛동산도 잘 만들어내고 잘 뛰어다니며 놀고 있는데, 목욕을 시켜놓고 보니 피부병이 좀 심각하다. 매일 피부병에 좋다는 영양제도 먹이는데,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잘 모르겠다.

시타랑 금강씨가 너무 아가냥이랑 잘 놀아줘서 내가 손을 덜었는데, 금강씨랑 라나와 란씨가 스트레스때문인지 아가냥이 무언가 병균을 데리고 온 것인지, 하루종일 눈물을 흘리고 재채기도 하고 허피스가 심해진 것인지 결막염이 생긴것인지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 ^^;;;;

캔도 정리차원에서 다 먹고 주문한다고 해서 어제부로 집에 고양이 캔도 똑 떨어져서 입맛없는 금강씨에게 줄 간식도 없고, 눈물 질질 흘리며 나에게 안기는 란씨에게 그저 눈물만 닦아줄 뿐이다. 병원에 가려고 했지만 어제, 그제가 주말이었고, 어제 억지로 불린 베이비캣을 급여했더니 오늘 좀 나아지는 듯 하여 상황을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오늘도 역시나 다량을 물 섭취와 불린밥을 먹이려고 한다.

나도 환절기에 감기에 걸린 것인지, 계속 골골 대며 애들 뒤치닥거리를 하고 있다. ㅎㅎㅎ
좋을 때가 있으면 힘들때도 있는 법. 사는 것이 매일매일 이벤트다. ^_______^

사람이 침대에 있으면 침대로 찾아와 사람에게 꼭 붙어 잠을 자는 아기고양이. 이젠 제법 묵직하게 아가냥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악질도 많이 배우고 ㅋㅋㅋ, 냥이들과 같이 우다다도 잘 하고, 밥달라고 앵앵대면서 자기 먹을것도 잘 찾아 먹는 아가냥~. 몸단장도 스스로 잘 한다. 스스로 그루밍도 잘 하는 아깽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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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깜찍한 6살 시타 아가씨는, 어렸을적부터 아기 라나를 엄마로서 돌봐주며 잘 키워냈다.^^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 부터 임보하게된 아가냥이의 등장으로 우리집 6묘는 또 심기가 불편해졌다. ㅎㅎ

지나 주말, 금강씨, 시타양, 아라냥 셋이 베란다에 모여 회의를 했다.

피곤한 표정의 금강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아라냥과 시타양. ^^;;;;;
뭐-, 길지는 않은 회의 였고 다들 말이 없었다. ㅎㅎㅎㅎㅎㅎㅎ
앞으로 어른 냥이들이 맡은바 역할을 잘 해내기를 바랄 뿐이다. (나도 좀 쉬자꾸나. ^^)

햇볕에 기지개를 피는 시타. 으쌰~!!!! (흠...앞으로가 기대되는 시타의 행보.ㅎㅎㅎ)

 

아마도 똥꼬발랄 군기반장 시타양이 아가냥이의 화장실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나보다.
평소에도 화장실과 모래의 위생상태와 모래산(山)의 높이에 관심이 많던 시타는 아가냥이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모래를 파헤치자, 보다못해 들어가서 모래를 같이 덮어주다가 아가냥이와 주먹을 주고 받고....쿨럭....=.=;;;;

 

맘 상할만 한 아가냥이. 쯧. 힘내자~!!! 홧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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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은 많이 익숙해져서 우다다도 신나게 했다. 괜찮을 것 같아 화분이 있는 베란다도 열어 주었다.
밖에는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고 초등학교에서는 시끌시끌한데 날씨도 좋고 기분도 괜찮다.^^
세상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아가냥이가 여기 또 있다. 허허허..



episode : 어제 새벽에 아가냥이 때문에 깨서 뒤척이다가 못잤다. 오늘 아침 늦잠을 좀 자보려고 하니, 아가냥이가 계속 침대위로 무한반복 올라오며 내 잠을 또 다 깨워 놓았다. (침대 올라오는 스킬을 벌써 다 익혀버린듯.) 잘 수가 없어 하는수 없이 일어나 식사준비를 하려는데, 아가냥이가 사라졌다. =.=;;;; 걱정스런 마음에 여기저기 찾아보니, 자기는 자기집에 들어가 피곤하다며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 계셨다. 내가 보살피고 있는 4주밖에 안된 이 아가냥이에게 뭔가 그의 의도데로 조종 당한것 같은 찝찝한 이 느낌은 뭘까????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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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와서는 배고프다고 앵앵 대고 밥먹고 자고, 밥먹고, 쉬하고 자고...그랬는데, 오늘은 좀 많이 활발하다. ^^;;;; 덕분에 놀고 있는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을 수 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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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17:49 CATs

아기고양이

남편의 회사동료분이 데려온 엄마 잃은 아기고양이.
주말 전까지 잠시 임보(임시보호) 중이다.
이제 4주가 되어가는 것 같다. 여리여리한 아기고양이.
사진은 급하게 찍은 것이라 잘 안나왔다. 실물이 백만배 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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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구마를 직화냄비로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데, 굽는 동안 사진기로 저절로 손이 가게 하는 반야씨의 힘들게 식빵 굽고 있는 모습. (참고로 본인은 먹을 것 앞에서 저절로 사진기에 손이 가기는 힘들다 여기고 있음^^;;;;)





대략 5kg쯤 되는 란씨가 책이 두권 밖에 들어가지 않는 택배박스 안에서 넘쳐나는 몸을 구겨(?) 넣고 있는 모습은 우리집에서 아주 흔하디 흔한 일이다.=.=;;;;

작고 얕은 책배송박스는 우리집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 먼저 자리를 꿰어차고 앉는 냥이씨가 임자이지만, 가끔 권력의 단맛을 본 다른 냥이씨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는 자리(박스)이다.

냥이씨들에게는 [어두침침한 식탁 밑의 좁디 좁은 박스]라는 것이 좀 인기 있는 자리라 여겨질만 한건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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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햇볕이 좋아, 요즘 냥이들에게는 봄~베란다가 인기다. ㅎㅎ 봄볓이 들면 나도 좋아라~.
우연히 뉴스를 듣던 중, 지난 3월의 제주도는 31일중 17일이 비가 왔었다고 한다.=.=;;;
매년 이런 걸까? OTL 이것이 바로 제주도의 [고사리 장마]일려나?
4월에는 고사리 뜯으러 가는 재미도 쏠쏠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집 식구들은 따뜻한 봄볓이 더 반가울 것 같다.

나를 따라 햇볕 좋은 베란다로 나온 라나. 사진을 찍건 말건, 좋다고 부벼대는 라나를 잡고 베란다에서 찍었다.성격좋고 여리여리한 라나.ㅎㅎ






털 색이 제일 진하고, 표정도 제일 반항적이지만 나름 똑똑하고, 예민한 막내, 아라. 스스로 지정한 곳만 좋아하는 까칠한 성격. 역시나 오늘도 베란다 화분 뒤에서 자기는 안보인다며 사직찍는 나를 모르는 척, 외면하고 있다. 덕분에 사진찍기는 쉬웠다.^^






어엿한 6살, 아줌마 반야. 햇볕쬐러 베란다에 나왔다가 사진을 찍히게 되었다. 반야는 지난 달, 새 사진기 테스트 겸 두번정도 사진을 찍혔었다.(물론, 다른 냥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때 사진기의 노.출을 맞춰주는 보조등(빛)에 눈이 불편했다면서 사진기를 안보려고 딴청을 피우며 캣타워 기둥 뒤로 슬쩍 피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찍기를 싫어한다기 보다, 사진기가 자기 앞에 있다는 것이 싫은 반야. 기억력은 정말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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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탁묘온 치로와 토리의 모습.
치로가 은근히 토리를 잘 챙겨주고, 토리도 치로를 엄청 따르는데 둘의 모습이 다정해 보였다. ㅎㅎ



 

치로가 낮이 되자 너무 잠을 자고 싶어서 베게속에 들어가 있는데, 토리가 치로옆으로 들어가서 둘이 같이 자는 모습이다. 역시 사이좋은 형제.^^



치로가 토리를 그루밍해 주는 모습이다. 당연하게 그루밍을 받고 있는 토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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