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30 00:09 CATs
'2009/05'에 해당되는 글 7건
- 2009/05/30 오랜만에 반야, 아라, 시타
- 2009/05/27 성격 좋은 금강씨
- 2009/05/25 5/23 우도 올레
- 2009/05/19 남편표 채식 오일 스파게티 (2)
- 2009/05/18 제주 아라딸기 - 딸기쨈 만들기 (2)
- 2009/05/15 집에서 빈달루 야채 카레를... (2)
- 2009/05/10 5월의 화창한 날, 치로 컴백~ㅋㅋㅋ (2)
그래서인지 다들 금강씨랑은 사이가 원만하다.
아니면, 금강씨가 원래 성격이 원만한 것도 같다.
| 성격이 까칠해 보이지만, 전~혀~아니다. 게다가 접대 고양이인 금강씨. |
소파 위는 란이 낮잠 잘때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다. 시타도 좋아하는데,
오늘따라 금강씨가 소파위에서 자다가 흘러흘러 란 옆으로 가더니, 결국 이런 포즈로 같이 잠을 잔다.
금강씨가 란 엉덩이에 얼굴을 파뭍고 잠을 자자, 꼬리를 탁탁치는 란. [무언가 마음에 안들어~=.=;;]
란과 잠을 자다, 란의 마음을 알았는지 금강씨는 바닥에서 자고 있는 아라에게 다가가
딸래미 얼굴 그루밍을 시작.=.=;;;
꽤 열심히 그루밍을 해주자, 아라도 그르릉~그르릉~ 좋단다.
결국, 잘 자던 아라의 낮잠을 홀딱~깨워 놓고, 금강씨 본인은 편하게 또 잠을 잔다.ㅎㅎ
<개인猫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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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16:24 TRAVEL
5/23 우도 올레
사진출처 : 그린내님의 올레 후기글 http://www.jejuolle.org/community/after/ar_view.html?hm_idx=1026
5/23일 제주 우도섬 올레에 참가했다.
오전 7시에 출발하려던 것이 늦어져, 오전 8시30분쯤 종합운동장에 모여 올레전용 버스와 배편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동요금은 왕복 버스비와 배편 합해 1인당 만원.
점심은 도시락을 준비했다.
버스를 타고 한시간 반 가량을 타고 도착하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충격을 받은 마음으로 우도로 들어가는 페리를 탔고, 우도 올레를 하는 동안 날씨는 계속 구름끼고 흐린날씨에 마음도 좀 우울했다.
우도의 기억에 남는 곳은 조개와 산호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서빈해수욕장(서빈백사)은 너무 아름다웠다.
신기하기도 했고...우도8경에 들어가는 명소라고 한다. 반면 비양도와 우도정상, 꽃양귀비 밭과 크림슨 클로버밭도 예쁘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
오후 3시반쯤 우도산 정상을 돌고, 페리를 타고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오는데, 내내 관광버스 뽕짝을 들으면서 왔다.
=.=;;;
이번올레는 16km밖에 안되는 생각보다 짧은 코스였지만, 쾌청하고 즐거운 올레길이라기 보다는 좀 구름많이 낀 날씨만큼 복잡한 마음이 들었던 올레였다.
2009/05/19 17:27 DAYs
남편표 채식 오일 스파게티
토요일에는 아침에 콩국수와 비빔국수를 뚝딱 만들어내더니, 일요일에는 피자치즈를 올린 잔반처리용 양배추김치볶음밥을~.
오늘 아침에는 어제 사온 스파게티면으로 만든 오일 스파게티!.
호박과 표고버섯을 이용한 구수하고 담백한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는 정말 맛있었다. 후루룩~!
원래, 결혼 전부터 나보다 요리를 훨~씬 잘했던 남편은 요즘도 그 실력이 줄어들지 않았고 여전히 해주는 음식들은 항상 맛있다. ^________^
나는 아직도 요리솜씨가 부족해서 레시피를 찾아봐야 그럭저럭 해내는 정도. ㅋㅋㅋ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남편도 가끔씩 맛있다고 칭찬할 정도 지만......^.^;;;;)
남기는 음식 없도록, 맛있게 잘 먹도록~.
2009/05/18 18:51 DAYs
제주 아라딸기 - 딸기쨈 만들기
5월초, 제주 아라동 동사무소 옆에서 아라딸기 직거래장터가 있어 4kg 두박스에 22000원을 주고 남편이 사왔다.
두식구가 사는데 그리 많이 사나 싶겠지만, 도시에서만 살다 와서 그런지, 직거래로 신선한 딸기를 저렴하게 사는데다가 직접적으로 농가에 수입원도 된다고 하니, 기쁜마음으로 2박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었다.
두박스 양이 많기는 했는데, 둘다 딸기를 좋아하고 마트에서 500g에 5980원 할때는 눈길만 줬었는데...ㅋㅋ
먹다 지쳐 남는 것은 딸기쨈도 하고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한여름에 빙수도 해먹고, 쥬스도 해먹고~~(즐거운 상상 중~)
오늘보니 냉장고에 남은 딸기에서 조금 시큼한 냄새가 나서, 성한 것은 좀 남겨두고 많이 무른 것들로 딸기쨈을 시도.
재료는 딸기와 설탕, 소금약간, 레몬즙 이었는데,
설탕은 하얀설탕이 없어 유기농 갈색설탕으로 하고 레몬즙은 생략.=.=;;
1) 딸기를 설탕에 한시간 쯤 재워둔다. 또는 그냥 으깨서 끓이다가 설탕을 넣어도 되고, 처음부터 으깨서 설탕을 넣고 끓여도 된다. 마음가는데로~^^.
2) 쨈을 넣을 병을 찬물에 넣고 뜨거운 물에서 약 20여분 살균한다.
(뜨거운 물에 갑자기 병을 넣으면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난 뚜껑도 같이 삶았다.
3) 딸기+설탕을 끓인다. 팔팔 끓을때 나온 거품을 좀 걷어내고, 은근한 불로 조린다.(이래야 색이 이쁘게 나온다고 한다) 두시간쯤 졸이니 부피가 1/3로 줄어들고 걸쭉해 져서 약 10~20분가량은 눌어 붙지 않게 바닥을 저어주었다.
조리면서 상황을 봐서 설탕을 더 넣어도 되고, 소금을 약간 넣어도 된다.(단맛 증가~)
4) 다 졸여지면 (찬물에 똑 떨어뜨려 봤을때 쨈 덩어리가 물에 풀어지지 않을 정도의 끈기이면 되는데, 그냥 알아서 먹기 좋은 농도로 조리면 된다), 삶은 병에 담고 뚜껑을 닫는다.
5) 다 된 것 같지만, 좀 더 오래 두고 먹을려면 뜨거운 물에 반쯤, 쨈 병을 넣고 한번더 끓여주면 진공처리가 된단다.
이렇게 하면 뚜껑위로 약간 볼록하게 올라 온게 보이고, 뚜껑을 따면 [딱~]소리가 나며 따진다.
이렇게 만들면 약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머, 처음이라 만족스럽게 되었는지는 식었을때 병을 따 봐서 먹어봐야 알겠다.
(뜨거울때 먹어보니 맛있었긴 했다. =.=;;;;;;;;)
2009/05/15 15:30 DAYs
집에서 빈달루 야채 카레를...
# 매콤한 빈달루 카레
집에서 이래저래 밥을 해 먹으려니, 한그릇 음식이 편리해서 카레를 생각보다 자주 해먹었었다. ㅋㅋ
빈달루 커리는 매콤한 맛이 나면서도 토마토 페이스트도 들어가 약간 새콤, 꽤 매콤,꽤 구수한 맛이 난다.
그래도 카레는 카레라서~ 카레맛이 제일 많이 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빈달루 커리 파우더를 사서 사용했더니, 닭볶음탕과 비슷한 매콤하며 구수한 맛이 났다.
역시나, 감자와 브로콜리, 당근, 불리거나 삶은 콩이 우리집 카레의 주재료.
이번에 특별히 많이 들어간 재료는 양송이!!!!!
감자와 브로콜리는 카레에 정말 잘 어울리지만, 양송이도 쫄깃~하면서 엄청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1) 각종 야채를 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오른쪽의 빨간 가루가 빈달루 카레파우더.
2) 야채가 익었으면 카레파우더를 넣고 끓인다.
걸쭉해지면서 간이 잘 맞으면 그냥 먹어도 되고, 싱거우면 소금간을 한다.
3) 밥과 함께 먹는다. ㅎㅎ
역시나 맛있었다.
카레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고~, 먹기도 편하고~, 설거지 하기도 편하다. ㅎㅎ
2009/05/10 18:26 CATs
5월의 화창한 날, 치로 컴백~ㅋㅋㅋ
날씨 좋은 5월 초, 집앞 나무들이 무성해 질때.
개구쟁이 치로가 더욱 발랄한 모습으로 다시 탁묘를 왔다.
이젠 어엿한 열혈 청년이 다 된 것 같다. 몸무게가 벌써 3kg가까이 나가네~@.@
치로는 엄마, 아빠가 가자마자, 다른 냥이씨들과 인사는 제쳐두고 바쁘게 온 집안 탐색에 나섰다.
천천히 봐도 되는 것을...ㅋㅋㅋ 치로군이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대신...동영상을....여러개 찍었으나 제대로 나온 것은 딱 두개...인데
첫번째 동영상은 올렸더니 너무 짧아서 그런가 계속 에러가 나서 지웠다.^^;;;;
<바쁘다 바빠~휭~~~~~>
첫날, 밤새 금강씨와 놀자는 치로와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금강씨 비명과 함께 시작되는 우다다.
냥이씨들의 하악질 소리. 치로의 혼잣말. 냐아? 오오오옹. 에옹에옹!.
방음이 잘 안되는 아파트라 주변 집들이 휴가떠났기를 바라며, 사태를 수습하느라 잠을 거의 못잤다.
ㅋㅋㅋㅋㅋㅋ
둘째날 아침에 베란다에서 익은 콩을 수확하며 기쁨을 누리며 보니, 콩잎을 즐기는 란과 캣닢을 즐기는 다른 냥이씨들이 즐겁게 식전 샐러드를 먹고....^^;;;;
치로도 캣닢과 콩잎을 정말 맛있게 먹는다.
캣닢의 맛을 알지는 못하고, 그냥 풀을 좋아하는 것 같다.
<"콩잎이 제 입맛에 맞네요." -치로曰 >
사진기를 들이대니 콩잎을 한창 먹다가 딴짓을......=.=;;;;
한참 사진기 고정하고 셔터누를 준비를 하고 있자니 슬슬 둘러보다가 콩잎을 아삭아삭 뜯어 먹는다.
둘째날 밤까지 시끄러웠지만, 첫째날 부터 치로와 다른 냥이씨들을 오뎅꼬치와 장난감으로
계속 뺑뺑이(?)를 돌렸던 탓에 셋째날 부터는 낮에도 졸리고......밤에도 졸리고....7냥이가 모두 피곤.피곤. ㅋㅋㅋㅋ
덕분에 나와 남편도 푹~ 잘잤다.
<피곤한 금강, 시타, 아라>
시타와 아라의 바리케이트 뒤로 곯아 떨어진 금강씨. ㅋㅋㅋㅋㅋ
<그러나 치로도 피곤해서, 내가 슬쩍 깨우니...퀭~~~~~>
미안해... 치로야~. 왔으니 낮에도 재미있게 놀자~~~
6살 금강씨는 6개월 치로 때문에 피곤~, 6개월 치로는 3*살 아줌마 때문에 피곤피곤~ㅋㅋㅋㅋㅋ
<치로 덕분에 아라와 반야의 레이다 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라나>
축구하는 오빠와 함께,라나는 따뜻한 TV위에서 전자파로 일광욕을 하고 있다. =.=;;;;
치로와 함께 보냈던 5일이 지나고, 치로가 아빠를 따라 다시 집으로 갔다.
인사를 하고 들어오니 금강씨가 문앞에까지 나와서 배웅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 로미와 몽이 탁묘 왔을때는 그렇게~ 로미랑 싸우던 시타가 문앞까지 배웅을 나왔었지만,
금강씨는 한번도 나와서 인사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금강씨가 이번에는 문 앞까지 나와서 치로가 가는 소리를 문틈으로 다 들었나 보다.
언제나 그렇듯이 탁묘 첫날에는 좀 힘들다가도, 탁묘가 끝나고 나면 왠지 횡~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집 고양이씨들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허전함.
그러나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5월의 멋진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할 날들이 또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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