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랜만에 남편 휴가때, 올레 바다목장에 갔다왔다.

원래는 여름에 가면 바다, 절벽, 그리고 바로 옆 목초지고 말들이 뛰어 노는 곳인데... 겨울이 되어 추우니 말 대신 귤껍질을 널어 말리고 있었다. 학교 운동장 보다 더 큰 목장에서 엄청난 양의 귤껍질이 바다 바람에 말려지고 있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귤 냄새에 취하고, 넓게 펼쳐진 화려한 귤색과 대비되는 푸른 바다에 눈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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